[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창원시 공무원의 ‘자원봉사의 날’ 자율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4월 성산구 직원 30여 명이 중앙동 숲길 환경정비를 시작으로 진행된 ‘자원봉사의 날’에 이달까지 총 655명의 직원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차상오 창원시 행정국장은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자원봉사의 날 운영으로 직원들이 시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나눔과 섬김의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8일 공원사업소 직원 15명이 춘추원에서 환경정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9일 성산구 직원 26명이 풀잎마을에서 시설 내 청소를 도왔으며, 19일에는 복지여성국 직원 15명이 내서읍에서 매실 수확을 도왔다.

또 23일에는 행정국과 하수도사업소, 환경사업소, 진해구 직원 154명이 진해희망의집과 청량산, 춘추원, 정혜원 등에서 청소와 환경정비 등에 참여했다.

오는 30일에는 감사관실과 공보관실, 창원소방본부, 도시개발사업소, 마산합포구 직원 106명이 성심원과 진동 애양원, 진해드림로드, 무학산둘레길 등에서 청소와 환경정비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의창구 직원 11명은 매주 수요일 관내 무료급식소 6개소에서 급식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7월에도 기획홍보실과 균형발전국, 의회사무국 마산회원구 직원 등 292명이 관내 복지시설과 등산로 및 문화재 주변 등에서 청소와 환경정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자원봉사의 날 운영으로 7월까지 총 1274명의 직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국별로 분기별 1회씩 진행하는 ‘자원봉사의 날’은 실국소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6급 이상 창원시 공무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는 직원들의 봉사활동과 관련해 ‘1365 자원봉사 포털시스템’에 등록해 봉사활동 실적을 관리하고 우수직원에 대해서는 연말표창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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