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암환자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사)사랑의전인치유센터(이사장 옥인영 장로) 문을 열었다고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사랑의전인치유센터에서 교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암 등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자연 치유와 회복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총 50억 원가량을 들여 이 센터를 설립했다.

사랑의전인치유센터는 4만 6280㎡(1만 4000평) 대지에 2115㎡(640평) 규모의 건물이며 본관과 찜질방 1동, 황토집 6동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환자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예배실과 기도실 등 16개의 방이 있으며 약 100명을 수용하는 식당과 다목적 홀도 마련돼 있다.

환자들은 센터에서 자연테라피와 미술·음악·독서·원예·풍욕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센터 운영과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사랑의교회 호스피스·전인치유 사역(담당 박남규 목사)’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 사별가정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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