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는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사랑의전인치유센터에서 교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암 등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자연 치유와 회복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총 50억 원가량을 들여 이 센터를 설립했다.
사랑의전인치유센터는 4만 6280㎡(1만 4000평) 대지에 2115㎡(640평) 규모의 건물이며 본관과 찜질방 1동, 황토집 6동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환자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예배실과 기도실 등 16개의 방이 있으며 약 100명을 수용하는 식당과 다목적 홀도 마련돼 있다.
환자들은 센터에서 자연테라피와 미술·음악·독서·원예·풍욕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센터 운영과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사랑의교회 호스피스·전인치유 사역(담당 박남규 목사)’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 사별가정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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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림 기자
rim2@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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