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자동차 협력사 장시간근로 개선 나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 주최한 이날 교육에는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업종 협력 및 부품업체 CEO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화익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장시간근로문화 개선에 대한 정부정책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관내 사업장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현대차 주간연속2교대제 개편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태주 고용노동연수원 교수의 교육이 진행됐다. 박 교수는 “현재 주간연속 2교대제 논의는 노사의 선택사항일 수 있어도 연장근로 한도를 제한하는 근로기준법의 준수는 강제사항”이라며 “노사 양측이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진정성을 인식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사발전재단 여상태 팀장은 “대·중소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자동차협력사뿐 아니라 조선·병원 등 노동환경 변화에 다른 주요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상생협력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