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학교 교육활동 지원용 IPTV서비스인 ‘올레TV 스쿨’에 현직 교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심곡초등학교 이성근 교사가 올레TV스쿨의 학습놀이터의 콘텐츠를 이용해 가르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KT)

KT,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발전 기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직교사가 직접 제작한 교육용 콘텐츠가 올레TV 스쿨에 대거 탑재된다. KT는 현직교사들과 제휴를 통해 학교 교육활동 지원용 IPTV 서비스인 ‘올레TV 스쿨’에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올레TV 스쿨은 PC를 통해 웹에 접속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교과수업, 방과 후 학교 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콘텐츠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게 만든 학교 교육 지원용 서비스다.

이번 제휴는 현직교사들이 직접 운영하던 교육 커뮤니티 ‘학습놀이터’와 이뤄졌다. KT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약 1만 9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학습놀이터와 제휴하면서 기존 16만여 편의 올레TV 스쿨 콘텐츠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게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학습놀이터가 보유하고 있는 초등 4~6학년 국어‧사회‧수학‧과학 등의 주요과목에 대한 강의영상 1850편을 교육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추후 제공하는 과목과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학습놀이터를 운영하는 이성근 선생님(인천심곡초등학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사교육 업체가 아닌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교육용 콘텐츠로 학생들이 학원에 안 가고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KT 올레TV본부 김동식 상무는 “업계 최초로 교육 서비스에 교사가 직접 참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우수한 콘텐츠를 계속해 발굴, 지원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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