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여름철을 맞아 화장품 회사들이 앞다퉈 자외선차단제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PA++’와 ‘PA+++’가 뭐가 다른지, 또  ‘SPF’는 무엇인지 헷갈려한다. 수십 종이 넘는 자외선차단제 중 내게 꼭 맞는 제품을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들을 정리해봤다.

19일 정부부처 블로그인 ‘정책공감’에 따르면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광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화장품이다.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를 통해 알 수 있다.

SPF는 자외선 B를,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효과를 타나낸다.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는 의미다.

산책, 출·퇴근 등 일상생활과 간단한 야외활동을 할 경우 SPF20/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한다.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으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는 SPF30 이상/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고지대 등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에서는 SPF50 이상/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외선A는 집안에 있더라도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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