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19일(현지시각) 이틀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유발한 유로존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비롯해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 금융체제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 개막과 함께 시작되는 첫 번째 회의에서는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제와 체계’를 주제로 지구촌 경제 전망과 그간의 경제 정책 등을 평가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둘째날인 19일에는 국제노총(ITUC) 관계자들이 G20정상과 함께 하는 조찬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국제금융체계와 시스템 강화’를 주제로 유로존 재정위기 해소 등 세계경제와 관련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진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녹색성장과 식량안보, 개발 등에 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지며 오후에는 회의 결과물을 담은 G20정상 선언문 발표를 끝으로 막이 내려진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G20회의 참석 후 20∼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 참가하며, 이후 칠레와 콜롬비아를 각각 공식 방문해 양국 정상과 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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