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자제품 매장에서 고객이 LG전자의 세계 최대 용량 드럼세탁기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용량과 높은 에너지효율을 자랑하는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미국시장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대용량 가전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LG 드럼세탁기(모델명: WM8000)는 세탁용량이 기존 4.3큐빅피트(약 19㎏) 대비 18% 커진 5.1 큐빅피트(약 21㎏)로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이는 킹사이즈 침구세트를 한번에 세탁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터보워시’ 기능을 탑재해 표준세탁 기준 평균 59분 걸리던 세탁시간을 30분대에 세탁과 건조까지 끝내도록 했다. 헹굼 및 탈수 구간을 하나로 통합, 시간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높은 에너지효율을 구현해 미국 환경 보호청이 주관하는 ‘2012 에너지스타 최고 에너지효율’제품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강력한 세탁성능을 위해 주무르기, 흔들기, 꼭꼭 짜기 등 6가지 모션 기능으로 섬세하고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짧은 세탁시간, 더 적은 횟수에도 더 많은 세탁물을 빠르게 세탁하는 혁신제품”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1위’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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