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황각.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천도교중앙총부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3.1운동의 산실인 봉황각에서 ‘봉황각 준공 100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손병희 선생 관련 유물 전시회를 개막한다. 유물전시는 특별전시와 상설전시로 이뤄지며 특별전시는 그동안 의암성사(손병희, 1861~1922)의 고향인 청원에 있는 의암기념관에 대여해 준 유물을 이번에 일시 반환해 봉황각 경내에 있는 1층 강당에서 전시하며, 상설전시는 성사님 일상생활용품을 봉황각 경내에 있는 의창수도원 2층 건물에서 전시한다.

특별전시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이며 상설전시는 6월 19일부터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강북구 우이동 254번지에 소재해 있는 봉황각(천도교의창수도원, 02-993-2391)으로 찾아가면 된다.

봉황각은 천도교 제3세 교조 의암성사가 3.1독립운동을 위해 전국에 있는 천도교 지도자 483명을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해 이신환성(以身換性)을 강조하면서 정신 수련을 시킨 곳이다.

이곳은 현재 서울시 유형문화재 2호로 지정돼 있으며 봉황각 인근에는 의암성사 묘소가 있다. 또한 해마다 강북구에서는 이곳 봉황각에서 삼일절 재현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천도교에서는 의창수도원 내에 있는 봉황각을 3.1정신을 현창하고 심신을 수양하는 수련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천도교중앙총부는 다가오는 3.1운동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3월 1일 삼일절 기념식을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가진 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기념사업을 위한 취지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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