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사제와 언론인들이 여야 정치인과 언론학자 등 전문가를 초청해 공영언론사의 파업사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오는 14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공영언론 독립,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언론사 파업사태 진단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제12회 가톨릭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가 주관하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매스컴 위원회와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 위원회가 함께한다.

포럼은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종교사회학과 교수인 박정우 신부의 ‘언론사 파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커뮤니케이션 윤리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비추어’ 발제를 시작으로 총 3주제로 진행된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나종석 교수는 ‘공공성의 위기 시대에 본 공공성과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적 성찰’,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조항제 교수가 ‘한국 공영방송의 역사와 현실-정당성 문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사회는 서강대 조맹기 언론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발제 후에는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중앙대학교 법대 이상돈 교수, 민주통합당 정청래 국회의원, KBS 이사인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이창근 교수, 이근행 전 MBC PD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사말에는 가톨릭언론인협회 김태식 회장이 나서며 정진석 추기경은 격려사를 전한다. 축사는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장 조환길 대주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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