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가 2012년 치아의 날을 맞아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사)지구촌학교(지구촌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촌학교는 서울교육청 인가를 통한 국내 최초 정규 사립대안초등학교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를 위한 한국어 교육, 영어교육과 제2외국어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정의 어린들이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자립토록 하는 한편 한국인 부모·어린이들이 다민족 사회를 이해하는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치협은 ㈜스카이덴탈의 유닛체어를 기증받아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재학생들의 구강관리교육 뿐 아니라 최소한의 예방진료를 실시해 구강건강 향상에 지속적인 도움을 전달하기로 했다.

치협은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예방교육과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치과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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