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여성연구소(소장 조은수)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샤카디타 세계여성불자연합(Sakyadhita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uddhist Women) 전 회장인 까르마 렉세소모(karma leksheTsomo) 스님의 초청 강연과 현 회장인 크리스티장 박사의 강연 및 번역 워크숍을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에서 연다.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 불교학 교수이기도 한 소모스님의 초청 강연은 여성 권익과 교육활동을 위한 소모스님의 삶과 불교적 이념을 따르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여성의 역할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영어로 진행하며 한국어로 통역한다. 강연 참가 접수는 국제선센터(02-2650-2200)로 하면 된다.

본 강연에 앞서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여성연구소는 소모스님과 함께 해인사 보현암에서 6월 8~9일까지 1박 2일간 수행 정진한다.

소모스님은 1977년 티베트 불교로 출가했으나 티베트에는 비구니 전통이 없어 구족계를 받고자 1982년 한국으로 오게 돼 운문사에서 비구니계를 받고 정식 출가했다. 소모스님은 전국비구니회 초대 회장인 혜춘스님((1919∼1998)을 은사로 모시고 해인사 보현암에서 수행 정진한 바 있다.

또한 오는 10일에 진행하는 GEP(Global Empowerment Project) 교육 프로그램 6번째 강좌는 샤카디타 세계여성불자 현 회장인 크리스티창 박사의 강연과 번역 워크숍으로 나눠 진행한다. 강연에서 크리스티창 박사는 세계여성불자연합과 대회를 소개하고 회장으로서 겪은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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