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모철민)은 지난달 22일 전시부문 프로그램 디렉터(Program Director)로 김애령(55) 씨를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위촉된 프로그램 디렉터는 예술의전당의 공연·전시 야외행사 심포지엄 출판 등 25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되는 종합프로그램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구축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상주단체와의 협력 강화 및 예술의전당 대표 브랜드 사업 발굴, 대내외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업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모 사장은 “예술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프로그램 디렉터를 통해 예술의전당 미술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획 프로그램의 위상을 재정립 할 것”이라며 “예술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대외적으로 강화할 뿐만 아니라 내부직원의 기획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1대학에서 미학 석사 및 박사과정(DEA)을 수료했다.

2002년에는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감독을 역임했으며 2005~2007년 파리 한국문화원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현재 독립 큐레이터로 전시와 출판 기획, 미술과 관련된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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