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31일 완전국면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를 제외한 모든 대선 주자가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여야의 분포를 보면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는 잠재적인 의사를 밝힌 후보들 중에 박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찬성했다”며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날 19대 국회 개원에 맞춰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고 보조금을 받는 정당은 반드시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같은 날 대통령 후보 경선을 시행해야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친박계가 제기하고 있는 역선택 우려에 대해 김 의원은 “역선택은 동일한 날 여야가 (오픈프라이머리를) 시행하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며 “역선택 문제를 계속 꺼내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경선 룰인 2:3:3:2 방식으로도 충분하다는 주장과 관련해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 동원을 하려다가 난리가 나지 않았느냐”며 “국민을 일부 포함시키는 대의원 방식인 2:3:3:2 방식은 큰일 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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