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7%로 전달보다 0.02%p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도 5.71%로 전달보다 0.03%p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가계대출금리는 0.08%p 내린 것으로 내렸다.
이에 대해 한은은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데다 정부 당국의 가계부채 억제책으로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이 줄면서 수신금리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도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4월 예금금리는 4.42%, 4.27%로 전월보다 각각 0.08%p, 0.01%p 내려갔다.
이에 반해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상호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15.56%로 전달보다 0.68%p 올랐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가계대출 취급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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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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