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이 희고 마른 체형은 밝은색 한복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사진: 윤현한복).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5월은 바야흐로 결혼의 계절. 결혼식을 코앞에 둔 예비 신랑신부들은 혼수를 초미의 관심사로 꼽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한복은 결혼식 때 입는 예복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크다.

특히 한복은 계절과 체형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계절별 원단으로 여름철에는 모시를 주로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양단과 공단, 실크 등을 소재로 해서 한복을 만든다.

▲ 윤현한복 윤현자 원장은 계절과 체형을 고려해 한복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복은 체형을 고려해서 입으면 맵시 있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윤현한복’ 윤현자 원장은 “일반적으로 키가 작고 통통한 사람은 저고리를 진한 색으로, 치마를 연한 색으로 맞춰 입으면 졿다”며 “이러한 이유는 작은 키를 실제보다 크게 보이게 할 수 있고 어깨선도 얇아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사람은 다소 짙은 색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해 운치 있는 멋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울러 윤 원장은 얼굴색을 감안해 한복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블루톤 저고리를 입으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면서 “피해야 할 색은 미색과 연한 노란과 같은 색”이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결혼식 때 입는 한복은 한 벌에 40만~1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도움말 윤현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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