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 조감도. (자료제공: LH)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가 지난해 11월 최초 공급한 바 있는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동 일원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지구 공공분양주택 B-5, B-6블록 내 725세대에 대해 대금납부 조건을 대폭 완화해 30일부터 선착순 계약체결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의정부민락2지구 B5, B6블록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저렴한 분양가로 3.3㎡당 평균 773만 원이다. 중간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74㎡형이 2억 3600만 원, 84㎡형은 2억 6800만 원으로 주변 지역 분양·매매 시세보다 낮다. 7500만 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LH와 중도금 협약 체결된 은행에서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주택타입 및 배치는 전용74㎡, 84㎡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다. 모든 주택형이 4bay로 탁 트인 전망이 확보되며 전 세대가 확장형 발코니 무료 시공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 가능(1인 1건)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다.

대금납부조건도 완화됐다. 계약금을 주택가격의 15%에서 10%로 완화했고, 중도금 대출이자는 대출이자를 LH가 대납하고, 계약자는 입주시 LH로 납부하는 후불제를 운용한다.

거주의무 및 전매제한 기간도 완화된다. 국토해양부의 주택거래 정상화방안 발표에 따라 기존 5년이던 거주의무가 1년으로, 기존 7년이던 전매제한이 4년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소유권이전 등기를 하게 되면 전매제한기간 3년이 경과한 것으로 보게 되는 현행 법규에 따라 입주 후 1년 정도면 거주의무 및 전매제한에서 해제된다.

서울 동북부 지역거점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로 의정부시 민락동, 낙양동 일원에 개발되고 있는 의정부민락2지구는 인접한 기존 택지개발지구인 금오지구(129만㎡), 송산지구(88만㎡), 민락1지구(34만㎡)와 함께 4개 지구 총 개발면적 513만㎡에 달하는 경기 동북부 중추 주거벨트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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