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마포경찰서는 일본인 관광객이 국내 여행 중 한국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관광객 A(45, 여)씨는 한국 관광을 하기 위해 입국한 뒤 6일 게스트하우스 업주의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한국 관광을 한 후 이날 가해자를 포함한 투숙객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오전 1시쯤 자신이 묵고 있는 방에서 잠이 들었다. 이 와중에 게스트하우스 업주의 친구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일본으로 돌아가 FAX를 통해 고소장을 주한 일본대사관에 접수했다. 일본대사관측이 고소장을 A씨 대신 1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체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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