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의전당 모철민 신임 사장은 15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예술의전당 모철민 신임 사장 기자간담회가 15일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모 사장은 예술의전당 핵심 키워드를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공공성 강화’를 꼽았다.  이어 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복합문화예술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첫째, 공연‧전시장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둘째, 개관 25주년을 계기로 기관 및 기관기획프로그램의 위상을 강화한다. 셋째, 청소년과 소외계층의 공연‧전시 관람 및 교육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예술의전당 측은 “공연장과 전시장의 대관료를 인하하고 좌석등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획 프로그램의 위상을 재정립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예술의전당 음악‧미술 영재아카데미 수강생의 10%를 저소득층에 할당하고 무료 교육을 늘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 영재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 사장은 “개관 25주년 동안 예술의전당은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그만큼 거는 기대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공연 전시 부분의 기획 예산이 올해는 40억 원 정도였지만 내년에는 대폭 늘려 문화‧예술 창조에 대한 지원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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