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2012 부산 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14일까지 영화의 전당,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열린다.

‘Too Fast, Too short’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경쟁 부문(21개국 59편), 초청 부문(5개국 83편) 등 142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영화제 심사위원인 도미니크 카브레라 감독(프랑스)의 ‘사랑의 멜로디(The air of love)’와 함께 뤼미에르 형제의 단편 등 8편과 큐비즘을 대표하는 미술가 중 한 명인 페르낭 레제의 실험영화 ‘발레 메카닉’을 상영한다.

29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올해부터 주빈국 개념을 도입했다.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영화는 모두 21개국 59편이며 우리나라, 프랑스, 미국, 중국, 독일, 시리아,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의 작품이 골고루 포함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국가들의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민과 이민자들 테마 교류전 ▲중국 단편영화 특별전 ▲후쿠오카 단편영화 특별전 등을 통한 다양한 초청작도 준비돼 있다.

시상식을 겸할 폐막식은 14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하늘 연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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