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1호선 ‘나체녀’ “지체장애 3급”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하철에서 알몸으로 난동을 부린 이른바 ‘나체녀’가 지체장애 3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오후 6시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옷을 벗고 난동을 부렸다.

이 여성은 만취한 상태로 청량리역에서 탑승해 승객에게 욕설을 퍼붓다 동묘앞역에서 신고를 받고 대기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혜화경찰서 창신파출소로 연행되던 과정에서 이 여성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안정을 취한 후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체장애 3급을 앓고 있는 이 30대 여성은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태라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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