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90회 어린이날’인 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서울광장을 비롯한 도심 전역에서는 연극과 이벤트, 축제 등이 진행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 문화체험
먼저 월드컵공원 내 평화잔디광장에서 진행된 ‘2012어린이디자인창의력캠프’에서는 디자인 체험 및 재활용품을 활용해 가방, 필통 등을 직접 만들고 완성품을 기부하는 장이 마련됐다.

서울 중요 명소에서 만화작가들이 그려주는 ‘2012시민과 함께하는 캐리커처’는 광화문광장, 북 서울 꿈의 숲,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뚝섬유원지에서 각각 펼쳐졌다.

서울광장 및 무교로 일대에서 펼쳐진 도심 속 최대 다문화축제 ‘2012지구촌한마당’에서는 11개국 외국자매 우호도시 전통공연단의 공연과 퍼레이드, 풍물전을 비롯해 어린이날 나눔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마포갤러리에서 열린 ‘어린이공연 예술축제 맹모의 선택’에서는 전시체험 ‘모래야 놀자’와 아동성폭력 예방뮤지컬 ‘싫다고 말해요’ 등이 공연됐다.

◆다채로운 ‘야외 체험 행사’
어린이날을 기념해 각종 가족경연대회와 다양한 볼거리를 자연에서 즐겨보는 ‘5월 꿈의숲에서 놀기’가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또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남산골 가족사랑축제’가 펼쳐졌다. 남산골 전통예술공연 및 천우각 무대에서 개최된 ‘태권도 콘서트’는 태권도 시범과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박물관 개관 10주년과 어린이날을 맞아 ‘제1회 코리안 하프페스티발’이 진행됐다.

또한 월드컵공원의 ‘가족에코투어’는 난지도 영상 관람 후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투어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숲에서 가족과 놀자’는 남산공원, 서울창포원 등지에서 술래잡기, 숨바꼭질 등 어린이와 가족이 모여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시&체험
전시회 및 미술체험도 눈길을 끈다. 우선 새롭게 개관하는 한성백제박물관의 ‘백제의 맵시-옷과 꾸미개전’은 2천년 우리 역사의 멋과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유럽 최고의 도자기로 찬사를 받는 마이센 자기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마이센 도자기 전시회’가 열렸으며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는 ‘전통의상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상상톡톡미술관에서는 ‘꿈서울 꿈의숲 꿈꾸는 곤충체험전’이 열려 곤충관람 및 생생한 자연학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울동물원 곤충관에서는 ‘세계 개구리 특별 이벤트 전시’가 열렸다.

이외에도 돈화문교육전시장은 ‘어린이날 특강’으로 ‘매듭으로 팔찌 만들기’와 ‘화문석 짜기’ 특강을 진행했으며 금나래아트홀은 ‘금천하모니 벚꽃축제 사생대회 입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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