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나라사랑 어린이 문화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5일  전쟁기념관에서는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나라 사랑 어린이 문화축제’가 열렸다.  

실내외 전시실과 평화광장 곳곳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폼클레이 태극기 만들기’ ‘전동 총사격, RC자동차·무선탱크 조종체험’ ‘119체험 교실’ ‘특전사 강하 장비 착용체험’ 등 19개의 체험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졌다.

그 중에서도 ‘로보카 폴리 만들기’ ‘BOX-ART 만들기’ ‘도전! 전시실 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며 온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두 딸과 함께 ‘로보카 폴리 만들기’에 참여한 이경수(39, 남,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씨는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안타까웠다”면서 “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무선탱크 조종체험’을 한 임지영(12, 여, 대구 북구 동변동) 양은 “가족과 함께 아침 일찍 행사장에 도착했다”며 “무선탱크 조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 가운데 특전사 장병의 특공무술 시범과 국군 의장행사, 연예 병사 사인회 등은 전쟁기념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됐다. 아울러 비보이와 힙합걸스 공연, 어린이 캐릭터 공연도 평화 광장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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