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사이클 훈련 도중 25톤 화물트럭에 치여 숨진 여자 사이클선수 3명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5일 엄수됐다.

고인들은 모두 경북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선수단 소속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 50분경 경북 의성군 국도에서 훈련을 받던 중 66살 백모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백 씨는 당시 운전 중 DMB를 보다가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 영결식은 상주시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은 오전 8시 상주시 북룡동 노블레스 장례식장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해 교육계, 체육계 인사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인이 된 선수 박은미(25), 이민정(24), 정수정(19) 등 3명은 모두 꽃다운 나이로 눈을 감아 유족과 시민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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