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속 삼성전자 주식 특검 때와 동일하다”

이인용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상속재산 중 삼성전자 주식이 하나도 없다고 한 것은 특검 당시 상속재산 조사와 달라진 것이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의 경우 선대회장이 물려준 형태 그대로 남아있는 주식 형태는 없다”며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주식 명의인이 모두 변경됐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삼성 특검도 삼성전자의 주식이 수도 없이 매도 매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 과정에서 세금이 납부되지 않은 것에 대한 양도소득세 1128억 원 포탈을 확인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라 특검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