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불교봉사단체 문수치과의료봉사단(봉사단)이 승가원자비복지타운(원장 묘전스님)을 방문해 무료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문수치과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9일 180여 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서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이날은 ‘인욕정진방’과 ‘약사방’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소속 장애인들은 매주 두 방씩 돌아가며 봉사단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1996년 설립된 문수치과의료봉사단은 서울대학교 출신 현직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35명으로 구성된 불교의료봉사단체다. 봉사단은 승가원자 비복지타운의 입소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14년간 매주 검진과 치료, 예방교육을 무료로 실시해왔다.

봉사단이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한 횟수는 무려 800회다. 지난해에는 ‘2011 스마일시상식’에서 대한 치과의사협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은 친환경의 행복한 복지타운을 만들고, 후원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복지’ ‘공성하는 복지’를 실천하는 불교복지시설이 되겠다는 취지로 198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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