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29일 “부끄러운 밀실야합(이해찬-박지원 연대)의 구태에 맞서는 다른 후보들과 힘을 모아 변화의 새 바람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당권과 대권을 흥정거리로 삼은 ‘부끄러운 밀실야합’으로 민주통합당을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정권교체의 희망에서도 멀어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수의 주도가 아닌 127명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해 함께 만들어내고 함께 자부심을 누리는 정권교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4명의 후보 중 유일한 575세대(50대, 70년대 학번, 50년대 생)로 국민에겐 ‘능력 있는 안정감’을, 127명 의원단에겐 소통과 협력의 ‘허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전병헌, 이낙연, 유인태 등 4명의 후보가 내달 4일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또한 박지원 최고위원을 제외한 남은 후보들은 박 최고위원이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에서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방식을 택하기로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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