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의 10대 청소년 인구가 2050년에는 현재보다 24% 감소할 것으로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전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유니세프는 25일 내놓은 '어린이 발전 백서'(Progress for Children)에서 2010년 북한의 10∼19세의 청소년 인구를 4백12만3천명으로 추산하고 2050년에는 이보다 24% 감소한 3백11만6천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북한인구 중 10대 청소년 비율도 2010년 17%에서 2050년에는 12%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의 청소년 비율은 1950년엔 28%였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이달 초 발표한 '세계 도시화 전망 2011년 개정판'에서 2010년 북한 인구를 약 2천400만명으로 추산, 2050년에는 이보다 8% 늘어나 2천6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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