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19혁명 제52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김영진 의원이 “4.19혁명을 세계역사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대회장 김영진 의원, 준비위원장 박해용 장로) 주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4.19혁명 관계자 및 교계 지도자, 정·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조찬기도회 대회장과 4.19선교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오는 2013년 우리나라 광주에서 개최될 UN 유네스코 세계역사기록유산 심의회에서는 반드시 한국 4.19혁명의 UN 유네스코로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등재가 확정된 광주5.18민주화운동기록에 이어 4.19혁명과 3.1독립운동사, 한국 근현대사 속에 빛나는 3대 민족민주인권운동이 반드시 등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역사의 교과서 표기 누락과 관련해서는 “어처구니없는 역사 왜곡 시도”라고 비난하며 “지난해 10월 국회와 시민사회단체, 4.19혁명 제 단체들과 5.18단체들로 긴급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의 이의시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일로 이후 고등학교 교과서 집필기준이 추가 개제됐다.

김 의원은 “4.19혁명 영령과 민주 영령께 참으로 부끄러움을 금할 길 없다”며 “있을 수 없는 역사왜곡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굳건한 결단과 각오를 더욱 깊이 되새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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