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여권의 잠룡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오늘(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바꾸는 길에 나서기로 결단했다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문수 | 경기도지사)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꾸어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특히 경제 양극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을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습니다.

(녹취: 김문수 | 경기도지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경제 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 성장산업을 키울 것입니다.”

김 지사는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수도권과 젊은 층에 호소력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막연한 대세론을 갖고는 대선 승리가 어렵다며 ‘박근혜 대세론’을 견제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를 필두로 ‘비박(비박근혜)’ 진영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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