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논문 표절 의혹으로 탈당 압박을 받아오던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가 오늘(20일) 결국 새누리당을 탈당했습니다.

탈당 선언에 앞서 국민대가 문 당선자의 논문을 표절로 판정을 내리자 탈당을 번복해오던 문 당선자가 끝내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당선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논문 표절 의혹을 만든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당의 탈당 권고를 받고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탈당한 김형태 당선자에 이어 문 당선자까지 탈당하면서 새누리당의 의석은 150석으로 줄어들어 과반 의석이 무너졌습니다.

문 당선자 탈당에 대해 야당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문 당선자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탈당을 넘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구태 청산 차원에서라도 파업 중인 언론사 정상화를 위해 박근혜 위원장은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인호 기자 /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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