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자격 결말 네티즌 “실제 생활이라면 서래가 가해자 아닌가?”(사진 제공: JTBC)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아내의 자격’은 시청자들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JTBC ‘아내의 자격’은 19일 최종회에서 4.4%(AGB닐슨)의 기록적인 시청률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아내의 자격’의 4.4%는 지난해 12월 1일 개국한 JTBC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이자 2011년 이후 지상파 제외 전 채널에서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성적이다.

또 이날 ‘아내의 자격’ 방송시간 동안 KBS 2TV 시청률은 4.7%(AGB닐슨)를 기록, 불과 0.3%의 차이로 접근했다.

이날 ‘아내의 자격’ 최종회에 대해 시청자들은 “벌써 끝나다니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를 통한 실시간 반응에서 시청자들은 “연애 드라마라기 보단 교육 현실을 고발한 사회 비판 드라마” “중학생인 조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등 드라마 속의 생생한 교휵 현장 묘사에 충격을 나타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서래(김희애 분)와 태오(이성재 분) 커플이 해피엔딩을 맞고 서래의 시댁이 풍비박산하는 엔딩에 대해 “지나친 권선징악” “실제 생활이라면 서래가 가해자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시청자들은 “40대 주부가 인생을 새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드라마” “매회 명대사가 나온다” “역시 안판석-정성주” “소름 끼치는 드라마”라는 등 높은 작품성에 찬사를 보내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는 25일부터 김지수 류정한 주연의 고품격 멜로드라마 ‘러브 어게인’이 방송된다.

‘러브 어게인’은 한 평범한 주부가 30년 만에 중학교 동창회에 나가 첫사랑 소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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