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2012 광주비엔날레 ‘포트폴리오공모전 35’가 오는 27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포트폴리오공모전 35’는 지역의 젊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과 전시 참여 확대를 위한 것으로 포트폴리오공모전의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작가 김사라, 무비, 박세희, 박현정, 오민정, 유목연, 이세현, 조현택, 최미연, ROYCE NG(로이스 응)은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들이 출품하는 작품들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 구성 및 작품 배치 등도 전시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 신문을 이용한 설치 작품으로 참여하는 이세현(28) 작가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고 회자할 수 있는 비엔날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준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과 설치 작업으로 참여하는 유목연(34) 작가는 “혼자 작업을 하다 보면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감독님들, 작가들, 일반 시민과 소통하면서 작가로서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0명의 작가 중 2명은 5월 2차 심사를 통해 2012 광주비엔날레의 작가로 참여하는 영예를 얻게 된다.

2차 심사는 2012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 6인, 정순이 한국미술협회 광주시 지회장, 조정태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 대표 등 8인이 진행하며 최종 작가 선정은 5월 11일 발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3일 오프닝 행사를 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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