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준이 문대성 당선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천지일보 DB,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김민준이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에 일침을 가했다.

배우 김민준이 19일 표절논란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동아대 95학번 동기가 너무 부끄럽다. 너무 창피하다”며 “같은 과 동기라죠 아마. 친구 안 먹기 잘했다. 원래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해 문대성 당선자에 일침을 가했다.

김민준은 “저의 험난한 레포트 표절의 서막이라는. 이후로 쭈욱 어쩔 수 없는 보고 타이핑하는 표절 레포트를 제출. 덕분에 읽어보고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동기의 어마어마한 표절 공방에 멍청했던 학창시절이 떠올라 주저리주저리…”라고 썼다.

김민준은 “친구랑 통화하고 마음이 무겁네요 문제의 M군 얘기를 했었는데 제 친구 마음이 제 마음과 같진 않네요. M군과 친했더라면 의논도 하고 의견도 제시하고 머리 맞붙여 고심했을 터인데, 기왕에 의원직 고수할 꺼면 보란 듯이 잘해내서 오명을 씻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역구 사람들이 뽑은 의원이라면 어차피 본인이 할 꺼라면 보란 듯이 해보이라. 다음 재선 때 제가 빤스 입고 지지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 전 속된 말로 좌빨도 아니고 수구꼴통 보수도 아니다”라며 “잘하고 또 잘할 사람 투표하고, 임기 동안 시선이 안 가게 잘하는 정치가 보고 싶다”고 했다.

문대성 당선자는 18일 자신에 대해 사퇴여부와 관련해 국민대의 검증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말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문 당선자를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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