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 막말 파문 ‘공식사과ㆍ하차 선언’… 방송사 ‘MC 공백 메우기’ 비상. (사진출처 : SBS)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막말 파문’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방송사들은 일제히 김구라 빈자리를 대처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MBC ‘세바퀴’는 김구라를 대신할 MC를 추가하지 않고 이휘재, 박미선 2인 MC체재로 진행한다. 김구라가 마지막으로 녹화된 ‘세바퀴’ 촬영분은 오는 21일에 방영된다.

KBS 2TV ‘불후의명곡2’는 16일부터 아나운서 전현무로 대처 된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김구라 없이 이경규와 김국진 두 명이 진행한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케이블·위성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는 아직 MC 김구라의 공백을 대처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이밖에 김구라는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오디션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JTBC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에서 MC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구라 막말 파문으로 프로그램 10개나 접는구나” “김구라 막말 파문은 애초에 예상했던 거 아닌가?” “김구라가 발 빠르게 공식사과를 했지만 다들 반응이 싸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10년 전 한 인터넷방송에서 일본군위안부를 윤락녀로 비교한 발언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됨에 따라, 16일 오후 공식사과하고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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