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여야가 총선 이후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민주통합당은 문성근 대표대행 체제를 운영한 뒤 비대위 체제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16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5월 중으로 개최하기로 정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에서 당의 이념으로 내걸었던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민생의 비상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민생의 비상상황을 끝내는 것이라고”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내부 정비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부 정비를 매듭을 짓고 또 6월 국회에서는 산적한 민생현안들을 챙기는 그런 민생국회로 만들어야”

민주통합당은 한명숙 대표의 사퇴로 당분간은 문성근 대표대행이 당을 이끌기로 했습니다.

또한 다음 달 초에는 신임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6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표 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따가운 질책과 함께 희망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성근 |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수권세력으로서 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동시에 우리에게 희망도 안겨 주셨습니다. 의석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표에서 민주진보진영 유효 득표수가 앞섰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대표단과 19대 총선 당선자들이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영상취재: 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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