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신화통신 등 생중계·긴급보도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중국 매체들이 15일 거행한 북한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 기념 열병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의 CCTV와 국문뉴스 채널 13번, 영문뉴스 채널 4번은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서기의 연설과 열병식을 북한의 조선중앙TV 화면을 받아 생중계했다.

중국 매체들은 김정은 제1서기가 퇴장할 때까지 중계했다.

CCTV는 북한이 자체 제작한 원거리 미사일을 선보이는 등 이번 열병식이 대규모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CCTV는 또 열병식 중간마다 평양 특파원을 연결해 이번 김정은의 강연 내용을 전하고, 열병식 참석자들을 소개하거나 평양시민의 반응 등을 전하기도 했다.

CCTV가 북한에서 벌어진 일을 생중계한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이후 처음이다.

신화통신 역시 북한 열병식 시작을 긴급뉴스로 보도한 데 이어 속보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김일성 100회 생일을 맞아 북한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됐으며 이번 열병식도 이런 축하 행사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CCTV가 중계한 영상과 신화통신 기사들은 바이두(百度) 등 주요 포털 등에 주요 기사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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