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훈 연기력(사진출처: SBS ‘패션왕’방송 캡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이제훈의 뛰어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SBS ‘패션왕’ 8회에서 재혁은 영걸(유아인 분)이 가영(신세경 분)의 디자인을 특허 받은 사실을 알고 배신감과 분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또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가영을 고발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란 사실에 절망하며 안나(유리 분)를 찾아가 언성을 높여 가영과 안나 사이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보였다. 더불어 안나를 지켜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과 예전에 지켜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 아픈 재혁을 위해 안나가 죽을 들고 찾아오지만 보란 듯이 버리는 어머니의 행동에 아픈 몸과 수척해진 얼굴을 한 채 맨발로 뛰어나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상처받은 안나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자기 멋대로 살 것 같은 남자의 여린 감성과 속 정 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훈 연기력, 대사 하나하나에 굉장한 몰입도를 지니고 있다” “가영에게 흔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안나를 챙기는 모습이 자상하다” “재혁의 미칠 듯한 감정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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