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동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제동 사찰 의혹에 소설가 공지영 씨가 “김제동 약 없이는 잠들지 못한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공 씨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제동 몇 년 전부터 무대 올라가는 게 공포스럽다고 하더군요. 이해할 수 없었죠”라며 “무대만 올라가면 신명 들리 듯 웃기는 그가. 어제 실은 그게 누군가 날 감시하고 있다는 공포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혹시라도 말실수해서 끌려갈까 봐”라고 전했다.

공 씨는 “김제동 ‘무서워요’란 말 자주 하기에 예민하기 때문인 줄 알았죠”라며 “그토록 예민한 그를, 그냥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해서 장례식 사회를 보러 가겠다는 그를, 친히 국정원에서 나서서 막았답니다. 대통령이 아니었던들 그가 노무현 장례식 사회를 마다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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