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화백과 함께 우리 그림을 배워보는 건 어떨까.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오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박대성 화백이 진행하는 ‘우리 그림 교실’을 운영한다.

수묵화로 한국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평을 받는 박대성 화백은 화단의 중진이며 평소 필선을 중시해 먹 위주의 작품세계를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 긋기를 시작으로 글씨 쓰기, 자연물 그리기, 자화상 그리기 등으로 이어지는 실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해 한국화의 멋을 느끼고 배울 특별한 기회다.

경주박물관의 ‘우리 그림 교실’은 우리문화와 그림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경주박물관은 “우리 그림 그리기를 동경하던 일반인들이 전통 한국화를 배우고 즐겁게 그려봄으로 우리 그림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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