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11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선거에 나서는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이 민주통합당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홍 의원은 20일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용범 후보의 캠프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지금의 민주당은 전혀 엉뚱한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한명숙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이 키웠던 인재들을 모두 숙청했다”며 “김 대통령과는 정신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인적으로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멀리 내다보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결정했고, 한미 FTA를 추진해서 마침내 결실했다”며 “그런데 한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은 노 대통령의 비전이라 했던 제주 해군기지와 한미 FTA를 모두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앞서 19일 MBC 라디오에서도 “한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민주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이끌던 당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유권자들한테 성의 있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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