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공천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여야는 늦어도 21일에는 선대위 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천 초반만 하더라도 ‘개혁공천’을 부르짖으며 여야는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단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천이 막바지에 이를수록 불법선거 논란과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 등 각종 잡음이 터져 나왔다. 이 같은 잡음이 4월 총선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말도 들린다. 이 때문에 트위터에는 여야의 공천과정을 질타하는 글이 많았다.

트위터리안 ‘kim****’는 “여야 공천 마무리, 특징은? ‘친박-친노’ 약진. 처음에는 개혁·물갈이 공천 천명했지만 결국 회전문 공천, 계파 공천의 구태 벗어나지 못해”라며 “이번 공천 특징 친박과 친노의 대결로 판 짜여져. 구 민주계 말살로 끝난 공천”이라고 지적했다.

‘jwh*’는 “또 무원칙 돌려막기, 민의 무시 개혁실종. 여야 엉터리 공천에 언론의 비판성 결론. 여야 모두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고 했던 호언장담은 어디로?”라며 “이러니 정치하는 사람이 똑같이 욕먹을 수밖에”라고 했다.

유권자를 향한 주문도 있었다.

트위터리안 ‘han*****’는 “각 당마다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바야흐로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로 들어간다”면서 “백성들도 두 눈 크게 뜨고 귀를 바짝 세워 세심하게 보고 듣고 자알 골라 봅시다. 어물전에서 꼴뚜기 고르듯 말이죠”라고 강조했다. ‘par*********’ 역시 “돌려먹기, 돈경선, 여전한 계파 지켜주기 등 위헌적 행태로 얼룩졌다. 국민은 구경꾼, 투표하는 기계일 따름인가”라며 “이런 공천의 19대 국회는 여야의 격렬한 투쟁장이 된다. 국민이 공천개혁을 결단해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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