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천지일보(뉴스천지)

현지 관객과 한국 감독들의 만남 기획돼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배우 송강호의 매력이 무한으로 발산된다.

23일 이탈리아 피렌체 오데온 극장에서 열리는 ‘제1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가’에서 배우 송강호의 특별전이 개최된다.

특별전은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한국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그의 대표작 9편이 소개된다.

더불어 올해 피렌체 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작년 부산영화제에서도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이 상영돼 감독이 직접 참석한다.

또 폐막작으로는 칸 영화제에 소개된 바 있는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이탈리아 스크린에 처음 올라간다.

특별히 올해는 대표적인 한국영화제의 위원장인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8편의 ‘오리죤티’ 섹션 작품에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초청돼 현지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다.

더불어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와 오성균 감독의 ‘마당을 나온 암탉’도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올해는 이준익 감독도 영화제에 초청된다. 매년 장르별 한국영화를 소개해온 영화제는 올해 K-코미디를 선정해 7편의 영화를 상영하는데 ‘즐거운 인생’의 이준익 감독이 초청된 것이다.

이외 4편의 독립영화와 서울 국제 초단편영화제의 다양한 단편영화 24편이 이탈리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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