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평민당 창당 발기인 참여 이래 단 한 번도 민주당을 떠난 적 없는 저의 정치역정을 되돌아보며 책임 있는 중진의원으로서 당을 버릴 수 없고, 후배정치인들의 길을 열어주고자 심사숙고 끝에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광주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협의회, 교육계 등의 강력한 출마 촉구에도 제가 숙고 끝에 불출마를 선택하게 된 것은 야권의 분열이 이곳 민주성지 광주의 심장부인 서구을에 새누리당의 교두보를 확보해, 오는 12월 대선에서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깊은 고뇌 끝에 내린 불출마 결정임을 솔직하게 고백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아낌없이 저를 버리고, 12월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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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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