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윤이상 동요제’가 18일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개최된다.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이 통영국제음악제와 통영프린지 10주년을 맞아 ‘제1회 윤이상 동요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요제에서는 윤이상 작곡의 동요를 리메이크 한 곡들이 불리어질 예정이다. 김동규 바리톤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윤이상이 작곡한 가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동요제는 작곡가 故 윤이상의 음악세계를 동요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작곡가 윤이상은 1917년에 통영에서 출생, 14살부터 독학으로 작곡을 시작했다. 1935년부터 일본 유학길에 올라 체계적으로 작곡 공부를 했다.

그는 ‘동서양을 잇는 중계자 역할을 한 음악가’라는 음악사적 지위와 함께 ‘독일 관념철학의 전통이 벽에 부닥친 서양문명의 흐름 속에서 동양사상을 담은 음악으로 세계음악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 작곡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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