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교실 진행 ⓒ천지일보(뉴스천지)

영화여자정보고 1학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심각성 알려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Wee센터는 8일 인천 동구 영화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새내기 1학년 여고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교실은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최근 학교폭력 사례를 통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허용에 대한 인식전환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예방교실은 Wee센터에서 근무하는 학교경찰이 여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재미있는 강의를 포함한 여고생 학교폭력 사례 동영상시청, 학생 참여 역할극 진행으로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학교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 간 폭력을 허용하는 문화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생각하게 됐다”며 “학교폭력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선생님들은 싸우지 말라고만 얘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왜 학생들끼리 다툼이 시작되고 싸우게 되는 건지 또 학교폭력이 발생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수남 교수학습지원과장(Wee 센터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경찰을 포함한 교육지원청 Wee센터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