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42세대 국내외 약 6600명 거주 가능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여수세계박람회 종사자들의 숙소인 엑스포타운이 문을 열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조직위)가 국내외 박람회 종사자들의 숙소인 엑스포타운을 지난 2일 개관했다.

엑스포타운에는 총 1442세대 약 6600명(외국인 1800명, 내국인 4800명)이 거주 가능하며 조직위 임직원과 외국인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지난 1일부터 1차 입주했다.

타운 내에는 내·외국인 종사자들의 휴식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임시 진료소와 공동 세탁소, 이·미용실 등 편의시설, 종교시설, 비즈니스센터, 안전대책본부 등 총 35개 부대시설이 설치되며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또 부대시설 내에는 통역과 일반 자원봉사자 16명을 배치해 외국인 종사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진행된 개관 행사에는 강동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벨기에 전시관 관장인 에띠엔 뒤뷕(Etienne Dubuc), 네덜란드 전시관 관장 폴 정(Paul Chung), 엑스포타운 운영대행사인 (주)HTC의 대표이사 김종만, LH 여수엑스포사업단장 김형인, 현대건설 박명열 현장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투어, 축하떡 돌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개관식에서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106개국의 박람회 관련 종사자들이 거주하는 곳인 엑스포타운 생활에 문화적 차이와 언어 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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