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부삼인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하도(河圖)‧낙서(洛書)의 이론과 천부경의 원리를 수리에 입각해 밝힌 책인 ‘하도‧낙서‧천부삼인’이 출간됐다. 이 책은 35년간 주역을 연구한 김윤식 선생과 한의사 유한철 원장 합작이다.

하도와 낙서는 고대 중국에서 예언이나 수리의 기본이 된 책이며, 천부삼인은 국조 단군왕검이 한웅천왕으로부터 받아 세상을 통치했다는 세 개의 인(印)을 말한다.

주역‧하도‧낙서 등 동양학 이론은 이 분야에 흥취가 있지 않고는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에 속한다. 그래서 이 책은 기존의 난해성을 혁파하기 위해 수리적기법(數理的技法)을 도입했다. 또한 동양학을 학습하는 방법에 혁명을 도입할 시기라고 생각해 위상(位相)을 가진 도형을 채택해 표현했다.

이 책은 하도, 낙서, 하도‧낙서, 천부경 제4부로 구성됐다. 제1부 ‘하도’에서는 하도에서 8괘가 도출되는 원리, 하도와 인체의 상관관계, 하도와 연관된 다방면의 실생활 변화를 다뤘고, 제2부 ‘낙서’에서는 낙서의 9궁도와 후천문왕8궤도와의 관계를 기술했다.

또한 제3부 ‘하도‧낙서’에서는 서괘(序卦)의 원리, 선천복희8궤도와 후천문왕8궤도를 잇는 제3의 역(易)으로서 정희철 선생이 창안한 중천11부인도를 정리했다. 제4부 ‘천부경’에서는 단수(單數)와 본수(本數)의 원리를 도입하고 천부수리를 이용해 원방각(圓方角)에서 도출된 64원방각도를 완성하고 천부경 원문을 세밀히 분석해 ‘인각단군천부(人角檀君天符)’를 완성했다.

저자 김윤식 선생은 이 책이 천부삼인의 정체와 하도가 천원(天圓)에, 낙서가 지방(地方)에, 그리고 천부경 속의 단군도가 곧 인각(人角)이라는 것을 밝히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저자인 유한철 원장은 이 책이 하도‧낙서와 천부경에 관한 수준 높은 해설서라는 평가와 함께 늘 독자 곁에 놓여 본의가 확실치 않을 때, 마치 사전을 펴 보듯 이 책을 열어 그 뜻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김윤식 선생은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그룹에서 20년간 근무했으며 35간 주역‧선도(仙道)‧조력법(造曆法) 등을 연구한 주역 분야의 대가다. 그의 저서에는 ‘우주력’ ‘육음영공’ ‘전도경전’ 등이 있으며, 현재 ‘부인도와 과학정역’을 집필 중이다.

유한철 원장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인천에서 한의원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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