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에 따르면 서 전 판사는 서울법대 선배인 이정희 공동대표가 영입했으며, 비례대표 당선권인 6번 이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서 전 판사는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의 제의를 받고 고민을 거듭하던 중 양심에 따라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을 이야기했다가 사의를 표하게 된 박은정 검사의 소식을 듣고 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대체 몇 명의 소장 판검사가 옷을 벗어야 부러진 법원ㆍ검찰의 행태를, 광란의 칼질을 막을 수 있단 말인가”라며 “전국 조직을 갖춘 정당활동을 통해, 사법개혁․검찰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서 전 판사를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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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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