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대해 무료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첫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화그룹은 28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연축동에 위치한 성우보육원에 6㎾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그동안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월드비전 관계자와 보육원 아동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 말 ‘해피선샤인’ 캠페인 공모를 통해 신청 접수된 400여 곳의 복지시설 중 20곳을 선정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작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됨으로써 지난해 12월 21일 충남 아산시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두 달여에 걸쳐 진행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가 모두 완료됐다.
한화그룹은 첫해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전국 20곳의 복지시설에 약 170kW의 발전설비를 설치해줌으로써, 연간 3천여만 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의 한효수 관장은 “한화그룹이 설치해준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월평균 500㎾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전기료의 20%에 해당한다”면서 “단순한 복지관 운영비 절감을 넘어, 우리 지역 주민들에 대한 더 많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원이 확보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와 같은 첫해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30~4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태양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녹색성장과 나눔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