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김미라 수습기자] 오늘(22일)부터 전국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시멘트 가격 인상에 항의하며 조업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의 모임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시멘트 업계가 가격 인상안 철회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조업중단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뒤 이어진 단체행동입니다.

연합회는 최근 6개월 사이에 시멘트 가격이 45% 인상됐지만, 레미콘 가격은 3% 인상에 그쳤다며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나 건설업의 시멘트 가격 인상분 추가 반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레미콘 조업 중단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건설업의 현재 진행 중인 공사일정에 차질이 생겨 피해가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지난 2008년에도 지역 일부 레미콘 업체들이 시멘트 가격인상에 항의해 공급 중단에 들어간적은 있지만 전국의 모든 중소업체가 동시에 조업 중단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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